💦 포르투갈 7박 8일 여행기- 첫째 날

💦 포르투갈 7박 8일 여행기 (도착 첫 날,  2022년 2월 24일)


                             Tuk-Tuk을 타고 도시 전체를 다녀 보다가 찍음



 💧 첫 날의 일정과 Porto로 이동하기



💧 비행기에서 내린 후 포르투갈 공항의 모습을 본 이 나라의 첫 인상은...

👪 Latam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만에 포르투갈의 수도 Lisboa 공항에 도착하였다. 

Lisboa에 도착하자 마자 기차를 타고 Porto로 이동하는 일정을 잡은 것은 돌아가는 날의 비행기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 먼저 Porto를 가기로 한 것이었다.

도착 후 입국수속을 위해 기다리는 입국 검사장의 모습은 생각보다 초라했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이나 브라질의 공항같지 않게 좀 오래되고 규모가 작다고 해야하나?


💧 핸드폰 사용을 위한 전화 Chip 구매 - 브라질 보다 포르투갈 공항에서 싸게 구매한다. 

공항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자 마자 우측편으로 있는 Vodafone 가게를 찾았다.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 Chip을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 

# 7시가 조금 넘었는데 가게 문이 열려있었으며 위층에도 또 가게가 있었다.

서로의 연락과 안전을 위해 3사람 다 각기 Chip을 샀는데, 1주일 플랜은 없었고 2주일 무제한 데이터를 15유로에 구매하였다.

# 브라질에서 미리 구입할 경우 : 1주일은 160헤알, 보름은 230헤알 정도 (Mercado Livre)

# 줄이 좀 있어서 칩을 구매하는데 20분 이상 걸렸다. 칩은 그 자리에서 핸드폰에 넣어준다.

# 브라질에서 사는 칩은 더 비쌀 뿐 아니라 도착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 난감해 지는 문제가..


💧 공항에서 Oriente 기차역으로 이동 - 우버 택시를 탄다. 

우버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출국하는 위층으로 올라가, 공항 밖으로 나가 길을 건너야 한다.

# 난 동행자와 짐이 있어서 처음 온 택시는 못 싣고 다시 다른 택시를 불러야 했다. 

# 공항에서 Oriente 기차역까지의 비용은 3,83 유로 (가방이 있어서 팁으로 2유로를 줬다)

# 기존 택시의 경우는 8유로 정도하지 않을까 한다. (새벽시간에는 20% 더 비싸다고 함)

# 호텔 Transfer의 경우 25유로였다 (돌아가는 날, 새벽시간에 안전을 위해 Van차량 부름) 

우버택시 운전사는 젊은 브라질인 청년이었는데... 우버택시 일을 하는 브라질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 리스보아의 Estação Oriente에서 뽀르또의 Estação de Porto Campanhã을 기차로...

우버를 타고 Oriente 역에 도착하니 어디가 어딘지 정신이 없었다.

지나가는 여성에게 꼼보이오(Comboio)를 어디서 타느냐고 물어보니 윗층에서 탄다고 해서 둘러보니 요상하게 생긴 엘레베이터가 보였다. 

# 포르투갈에서는 기차를 Trem 이라고 하지 않고 보통 Comboio라고 부른다.



특이하게 생긴 원통형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니 시계 옆으로 시간, 행선지, 탑승역 번호, 기차 번호가 자세히 올려져 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꼼보이오를 타는 기차역은 에스켈레이터로 더 올라가야 한다. 제일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기차표는 브라질에서 온라인 상에서 미리 구입을 하였었다.

위에 올려놓은 국영 철도 사이트에서는 기차 시간과 행선지에 따른 가격과 할인 등의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미리 예약을 하면 최대 50%까지 싸다고 하는데, 할인된 표를 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많았고 혹시라도 여행에 차질이 생겨 반환을 받으려면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매해야 했다.

Lisboa 에서 Porto 의 정상 가격은 2등석일 경우 22,30 유로였으며..
1등석은 2배인 44,60 유로였다.

# 65세 이상인 경우 가격이 50% 할인된다.


Porto로 가는 Oriente 기차역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Oriente 역은 Nações Unidas라는 신도시에 세워진 멋진 기차역이다.


기차의 1등석은 1줄에 의자가 3이고 넓으며, 2등석은 1줄에 좌석이 4개고 조금 더 좁았다.

1등석과 2등석의 가격은 2배 차이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기차안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객석 위로 기내석에 들어가는 가방 정도는 너끈히 들어가며, 큰 가방은 열차에 오르자 마자 화장실이 있는 입구쪽으로 짐칸이 따로 있다. 기차는 정시에 출발하기에 도착하는 즉시 타야 한다. (한국분으로 보이는 부부 하나는 아주 큰 가방을 위에 올려놓았다)

# 티켓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 놨는데 몇 번째 열차인지 표시되어 있다. 내 경우는 첫 번째 열차, 좌석은 21번.

# 나의 종착지는 São Bento기차역인데 Campanha 역에서 내려 환승하여 1정거장을 더 간다. 이 경우 환승에 따른 추가 티켓 요금은 없다.

# 기차표 점검은 열차 안에서 철도 직원이 표를 확인한다.

# 기차 종류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기차 표 구매시에는 시간을 잘 보고 구입한다. 사람들은 Alfa Pendular가 제일 빠르다고 한다.

- 나의 경우 Lisboa 에서 Porto까지 2시간 49분, 환승까지 포함하면 3시간 21분만에 목적지인  São Bento기차역에 도착한 것이다. 기차는 편안했고 딱 한번 음료나 과자를 판매하는 사람이 지나갔었다.

# 기차 안에는 충전하는 곳이 있으며, 이동 중 핸드폰은 잘 터졌다.

# 전기는 220V, 충전 소켓은 원형 2개짜리는 되지만 3개짜리는 안된다. 혹시나 해서 난 Universal 아답터를 준비해 갔다.




São Bento기차역으로 이동하기 전 Porto Campanha 역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동하면서 보이는 것은 점 점 더 이쁜 도시의 모습들이다.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표시가 잘 되어있었다.




역은 그리 붐비지 않았고 날씨는 약간 쌀쌀했다. 이쁜 Porto Campanha역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애쓰는 동반자~~



환승을 하고 드디어 목적지인 São Bento역에 도착했다. São Bento역 내부의 벽에는 파란색 타일이 많이 보이는데 이 썽벤또 São Bento역도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


들러보는 일은 나중에 하고 우선 최종 목적지인 호텔로~ 고고~!




최근 코로나19의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이 왕성하는 상황이라 일반 호텔보다는 아파트식 호텔이 좋을 것 같았다. 해외에서 아파트 호텔 빌리기는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정보 검색을 해 보니 생각보다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동행자 한 분을 따로 놔 두기도 그렇고 해서~~~ 아파트 호텔로 결정하였다.

💧 호텔은 Conde de Azevedo Palace Hotel 로 상당히 큰 방이었는데 120 평방미터나 된다.

São Bento역에서 호텔까지의 거리는 400미터로 도보로 7분 걸린다.


                      역에서 나와 São Bent 기차역을 향해 한 컷 누른 후~


 호텔을 향해 걷는데 우측 앞으로 큰 성벽이 보인다. 이런 도심지에 TV에서나 보던 저런 성이 웬말?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이 Sé Catedral Do Porto  또는 Sé do Porto 라는 중심지....

도심지에 저런 큰 성의 모습은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도데체 여기가 뭐지? 하고 놀람을 자아내게 한다.



가 보고 싶었지만 호텔에 먼저 가서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가야해서 걸음을 호텔로 재촉했다. 

💧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Conde de Azevedo Palace 호텔 홈페이지 주소를 올려놓는다.

https://www.condesdeazevedopalace.com/

나중에 살펴보고 알았는데 이 홈페이지에는 간략하게 Porto에서 방문해야 할 주요 장소들을 올려놓았다. 참고하시라고 주소 올린다. 

https://www.condesdeazevedopalace.com/visite-o-porto


호텔의 겉 모습은 그냥 주택 아파트 처럼 보였다. 내부의 사진 한 장을 찍어본다.


호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지만, 호텔 지배인의 배려로 인해 1시가 조금 넘어서 체크인이 되어 짐을 빨리 풀었고 점심식사를 하러 Tapavento 식당으로 갔다.

# 정보 검색을 통해 Porto에서 사람이 많은 식당은 필히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였지만~~

요즘 여행은 모든 것이 불확실해서 섣불리 예약을 하지 않았고, 기차 안에서 E-mail 을 통해 몇 시간 전에 예약하였다. (예약 후 1시간 후, 확답 메일을 받았다)

🏠 Tapavento 식당 : https://tapabento.com/

📞 00351 912881272 /  E-mail 주소 :  reservastapabento@gmail.com

식당을 찾아 가 보니 바로 São Bent기차역 뒤편 길이었다.

식당은 조그마한 곳이었고 우리는 윗층으로 안내되어 올라갔다.


늦은 2시정도에 예약을 해서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았다. Isabel 이라는 여성에게 확인 메일을 받은바 있다.



Porto의 포도주가 유명하다고 하니 기본적으로 포도주 한 잔을 시키고~~ 
스프와 Ceviche, 홍합, 새우볶음밥....



  맛있게 먹고... 90유로를 주었다. 참고로 포르투갈은 팁을 주지 않는데, 간혹 브라질인 종업원을 보게되서 팁을 주곤 했다.


👧 동반자께서 Tapavento 식당 동영상을 찍은 것이 있어 올려드린다.




  식사를 마치고 São Bento역을 뒤로 하고 도보로 걸어 구경하며 Tuk Tuk을 타러 가다가...  






 한 할아버지가 성당 앞에서 메트리스를 등에 지고 거기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아코디언 비슷한 것을 연주하시고 계셨다. 


성당 위로 올라가 보니 유리로 된 문이 닫혀 있었다. 유리안으로 카메라를 넣어 찍어 보니 안에 무엇인가 휘황찬 조각물이 있었는데 빛이 반사되어 다 안 찍힌다.



Clérigos 교회였는데 내일 가려고 생각해 놓은 장소 중 하나였다. 시간이 될 것 같아서 티켓을 구입하여 미리 보았다.


💧 Clérigos Tower 또는 클레리구스 교회

투어비용은 Clérigos Tower+Bolsa Palace+MMIPO 박물관 포함해 1인당 - 18유로

# 65세 이상은 1유로 정도 할인되었다. 패키지 상품은 해당이 안된다고 함.

해당 정보 : http://www.torredosclerigos.pt/pt/

포르투갈 Porto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교회 소유의 성당이자 교회.

이 교회는 17세기 당시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였던 니콜라우 나소니에 의해 건축되어 1750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포르투갈 내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한 교회 건물.

탑의 높이는 75.6m, 주변의 도시를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는 6층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24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마치 등산로 처럼 만만치 않다. (^^)




그러면 Clérigos 타워를 구경해 보자



성당 내부가 엄청 화려했는데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 동영상을 찍은 것이 있는데 나중 시간이 되면 Clérigos성당에 대해 따로 글을 올릴 수 있다.
 








6층 꼭대기까지는 2명이 겨우 오고 갈 너비의 돌계단이 있는데, 오르는 계단 곳 곳에 창문이  만들어져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창문은 위로 올라갈 수록 창문의 크기가 커졌다. 참 재미있게 밖을 구경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Clérigos 타워 맨 꼭대기에 올라오니 Porto 전역을 360도 돌아가며 감상할 수 있었는데 바위 바로 위에는 그 위치에서 보이는 장소의 명칭을 동판으로 멋있게 붙여놓았다.

진짜 대단한 건축물이었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런 Clérigos 교회 모습에 놀랐다.
이것은 가서 직접 봐야 느낄수 있을 것 같다.




기가 막힌 타워 모습을 서둘러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4시 반에 Tuk Tuk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서 겨우 오른 오르막 계단을 빨리 내려오게 되었다 ㅎㅎ

다행히도 Clérigos 타워 앞이 툭툭 투어를 하는 장소였다.


💧 시내를 2시간 관광하는 Tuk Tuk 투어  

첫 여행지의 대충을 파악하기 위해 3륜형 툭툭을 예약하였다. Lisboa에서 기차를 타고 오면서 식당예약과 함께 Tuk-Tuk 투어도 같이 예약을 하였다. 혹시라도 예약이 다 되어 없을까봐...

그러나 투어 당일 Clérigos 타워 앞에는 그리 많은 관광객이 없어서 그냥 와서 해도 되지 않았나 싶었다.  툭툭 투어의 마지막 시간은 오후 4시 30분까지라고 한다. 



# 예약한 사이트 : https://www.getyourguide.com/  다른 곳 보다 가격이 좋았음

# 가격은 1인당 20유로였으나... 투어지와 방법에 따라 30유로 또는 더 이상 하기도 함.

툭툭 투어를 통해 시내를 다니긴 하였어도 아직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이 없다. 그러나 도보로 또 다니다 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사진은 생략...

 

💧 저녁식사는 Tempêro D'Maria 에서~

저녁 4시 30분 쯤, 구글을 통해서 Rio Douro 반대 편 Vila Nova de Gaia 에 있는 Tempêro D'Maria 식당에 저녁식사 예약을 하였다. 구글지도에서는 간단히 나왔었는데 이 일대가 지하철 공사로 인해 가는 길이 달라져 도보로 길을 꼬불꼬불 돌아 겨우 시간내에 식당에 도착하였다.

Rio Douro를 두고 이쪽편은 Porto, 저쪽 편은  Vila Nova de Gaia였는데 강을 끼고 있는 식당들은 엄청 사람이 붐벼서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라고 한다.

호텔에서 나와 도보로 야경이 제일 멋지다고 하는  Luis 1세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이 위로는 기차도 다닌다







 강변에 있는 식당들은 보통 야외자리가 붐비는데 날씨가 쌀쌀한지라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와인이나 Sangria는 빼 놓을 수가 없고~~


 Entrada를 포함해 문어, 새우, 홍합 등...




그리고  Porto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Francesinha를 시켜보았는데 
이 식당의 Francesinha는 배만 불렀다...

그 다음날 다른 곳에서 먹어 본 Francesinhas는 정말 일품이었는데```


이렇게 시킨 저녁 식사의 가격은 90유로 정도 나왔는데 종업원이 브라질인이라서 팁을 주었다.

                 맛있게 식사를 다 마치고 공사하고 있는 다리를 지나 돌아왔는데..



호텔로 돌아가는 오르막 계단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계단이 엄청 많았다. 거의 할딱 고개수준.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옆에 유로 엘레베이터 또는 좀 더 편한 길로 돌아가야 한다.


Tempêro D'Maria 식당
Avenida de Diogo Leite 278, Vila Nova de Gaia,

# 이곳 식당은 Porto 중심지에서 충분히 도보로 왕복이 가능하다.

# 지하철 공사로 인해 렌트카로 움직이는 것은 그리 권하지 않는다. 구글이나 Wase가 길을 찾지 못한다,

# Porto의 식수는 그냥 마셔도 안전하다고 한다.

# 공항에서의 생수 가격은 2,10 유로

# 저녁 늦게 걸어다녀도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어두컴컴한 길에서도 안전하였고... 핸드폰으로 계속 사진을 찍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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