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7박 8일 여행기- 여섯째 날

 💦 포르투갈 7박 8일 여행기- 여섯째 날 (2022년 3월 1일)


                     Palácio Nacional da Pena 


   (2022년 3월 1일 계획 일정)



💧 Palácio Nacional da Pena (Sintra) 

https://www.parquesdesintra.pt/pt/parques-monumentos/parque-e-palacio-nacional-da-pena/

# 많은 검색을 통해 Sintra에 있는 Pena궁전과 Castelo de Mouros 등의 장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한다.

지리와 언어의 소통이 힘들 때는 관광업체들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포어나 영어가 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자유롭지 않을까 한다. 

Sintra의 단체 패캐지 관광의 경우는 힘든 여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Cascais까지 포함되어 8시간 동안 강행군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포르투갈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는 편인 것 같았다. 식당에서 한 종업원은 내가 포어를 쓰고 있는데 답변은 영어로 했다. 내가 아시아인이라 포어를 듣고도 영어로 답변하고는 했는데 우습게도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것은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제 저녁... 동반자들이 저녁에 마켓을 갔다 온다고 하는 동안 Sintra를 기차로 방문하기 위해 Rossio 기차역에 가서 Comboio(기차) 표를 미리 사 놓았다. 혹시나 아침에 표를 사러 많은 사람이 몰릴까 해서...




# Rossio역에서 Sintra역 까지는 40분 또는 49분 걸리며 (잘 살펴보고 빠른 기차를 타자)
# 가격은 왕복 4,60유로다. 그런데 탑승카드가 필요해 0.50유로를 더 내야한다.
# Sintra행 Comboio 티켓은 시간과 관계없이 아무시간이나 타도 된다고 한다.
# 탑승카드는 기차역에 들어갈 때 뿐 아니라 나올 때도 필요하니 잘 가지고 있자.
# Sintra행 기차는 종점에서 내려야 한다. 종점과 종점을 오가는 기차니 수월하다.

철도회사 사이트 https://www.cp.pt/passageiros/pt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Rossio 역에서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타려했는데 기차역에 빵집들이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기차 시간이 지나면 다음 기차까지 30분을 더 허비해야 해서 그냥 기차에 올라탔는데 Sintra에는 7시 45분 전에 도착하였다.




도착한 Sintra역은 작은 곳...




# 기차역을 나오니, 좌측에는 버스 정류장과 택시들이 서 있었다. 당시는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다. 이곳에서 다른 곳까지 보통 8유로 정도 달라고 하는데... 버스 요금이 1회에 3,90 유료, 24시간 사용에는 6,90 유로 되는데(한 노선만)

# 사람이 3명인 경우, 버스와 택시비용이 큰 차이가 없다. 사람이 많을 때는 택시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버스는 15분~20분 만에 1번 꼴로 오는 것으로 보인다.

# Pena 궁전과 Mouro 성벽을 가는 버스는 434 버스를 타야하는데 이 버스의 운행 시작 시간은 9시 15분이었다. (아래쪽에 시간표를 올려놓았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한 곳 뿐이였다.




들어가서 이것 저것 보이는 Salgadinho를 여러개 시키고 쥬스와 커피를 시켰다.
많이 시켰는지 15유로를 냈다.

포르투갈에서 여러번 느낀 것인데.. Salgadinho를 만들어 놓고 따뜻하게 보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 날 오리엔찌 역에 도착해서 먹은 아침도 그렇고 다 차가운 Salgadinho였다.

브라질은 따뜻한 빵을 만들어주고 차갑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뜻하게 해 주는데 포르투갈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차가운 Salgadinho에도 불구하고 맛는 괜찮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종이붙은 곳이 화장실인데... 사람들이 거의 알지 못하게 만들어놓아 문이 있는지 몰랐다.

종이에는 그곳에서 돈을 쓴 사람들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사용하려면 1유로를 선지불해야 한단다.

 


느긋히 아침을 먹어도 1시간 이상의 시간이 남는 듯 하여 주위를 돌아다녀 보았다.

버스와 택시있는 방향을 지나서...



한 걸음 한 걸음씩 옮길 때 마다 이쁜 주위의 모습이 자꾸 나온다. 





저 붉은 집은 무엇이고 저 멀리 성벽은 또 뭔가? 궁금해 진다.




또 저 멀리 봉긋 솟은 기둥은 또 무엇?
나중에 알고 보니 Palácio Nacional de Sintra로 신트라의 관광명소 중 하나였다.




걸어가는 길 몇 십미터 마다 왠 조각물이 만들어져 있는데 길거리에 이 무슨일?






아침에 운치있는 곳을 걸어다니는데~ 예술품까지 동시에 감상하고 있다.




이 도시는 길거리를 아예 거리 예술 조각품 전시회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세상에 이런 곳도 다 있구나~~







한 두개로 끝났줄 알았던 조각품들은 계속 끊임없이 이어져 나의 발걸음을 계속하게 했다.






내가 여행은 그리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길거리에 이렇게 많은 조각품을 전시한 곳이 또 있을까?




이렇게 오다 보니 한 마을이 나타난다.





왼쪽에 있는 저 건물은 Sintra Boutique Hotel 이라고 써 있다.




뒤를 돌아서 올라온 길을 카메라에 담고....




앞에는 New Museam이라는 박물관이 나타났다.
느낌에 앞으로 가면 갈 수록 무엇인가 더 나타날 것 같았다.
에라~ 간 김에 조금 더 가보자





본의 아니게 Palácio Nacional de Sintra까지 미리 관광을 해 버린 것이었다.
여기는 Pena 궁전을 가 봐야 하는 시간 관계로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계획에도 없긴 했고~~




아까 본 마을 앞 버스 정류장에서 포르투갈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는데... 그곳에는 버스 노선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 Sintra 버스 노선 방향과 버스 시간표



좀 더 크게 확대해서 잘 볼 수 있도록 파일 용량이 큰 그림을 올려놓는다.

아래 보면 434 노선의 경우 버스가 매 15분이나 20분만에 있다는 것...
그리고 운행시간이 9시 15분인데...  기차역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직 20~30분이 더 걸릴지 몰라... 지나가는 Tuk Tuk 차량과 네고하여 도시를 돌면서 여기 저기 구경하고 Pena에서 내려주는 조건으로 30유로를 줬다. Pena 궁전 앞까지만 가는 것은 15유로를 요구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택시비 보다 오히려 더 비싼금액이었다 생각된다.

그러나 돈을 준 만큼 여기 저기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 주었는데~~

 


한 생수가 나오는 곳은... 지난 1755년 포루투갈의 대지진 이후 
사망자를 기리고자 만들어 놓은 장소라 한다.




여기는 궁에서 일하던 시녀들이 사는 집이라고 한 것 같았고~




여기는 남자들의 숙소
 



여기는 말들의 집이라고 한 것 같았는데???




그리고 이 문은 궁을 지켰던 병사들이 있던 곳이었는데 지진과 더불어 하나 둘 다 무너진 후 마지막 남은 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더니 어느 한 지점에서 툭툭을 세우고 문을 열더니 이리 와 보라 한다.





이 위치에서 14세기 세워진 Castelo Mouro를 볼 수 있고, 저쪽에서는 16세기의 Pena 궁전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하며 보여주는 것이었다.




줌을 더 당겨보겠다~~




이렇게 간단한 시내구경을 하고 Pena궁이 있는 정문 쪽에 우리를 내려줬다.
  



먼저 보이는 것이 무인판매기여서 입장료를 샀다. 3명이 40,50 유로

입장 시간이 있었는데 아마 매 30분 마다 400명의 인원으로 제한하는 것 같다.
우리는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인 것 같다~




입장한 후 이렇게 경사진 길을 조금 걸어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궁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카메라 한 컷에 다 안잡히네?





파노라마 형식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한 컷에 볼 수 있도록~~




자~ 그러면 입궁하시겠습니다.





궁을 닫는 문은 상당히 두꺼웠는데 밤에는 문을 닫아두고 보이는 저 조그마한 문을 열어 확인을 하였다고 한다.
















 어느 곳의 열쇠인지.. 크기와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다. 몇 킬로는 나갈 것 같은 크기 ㅎ








왕의 식탁



















대포의 모형





진기한 보물들이 많았는데 다 찍어 올릴 수가 없다~
















주방을 마지막으로 궁의 구경은 마친다. 




커피 마시며 쉬는 공간





💧 Castelo dos Mouros


Palácio da Pena 궁전 입구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궁전 구경을 끝내고 걸어가면 된다. Pena 궁전과 Mouros 성벽의 구경은 도합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일정이라고 보면된다.

 Pena 궁전의 구경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Mouro성의 구경에는 체력이 좀 필요하다.
70세가 넘으신 분들은 좀 버겁게 느껴질 수 있고, 허리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권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꼭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또 Tip을 마련하였다 (^^) 
투어 마지막에 올려놓습니다.


👦 300미터를 밑으로 내려 갔더니 입구가 초라한 곳이 하나 있고, 그 앞쪽에 입장료를 구매하는 자동 판매기가 있었다. 3사람 입장료에 22,50 유로를 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안에도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S. Pedro 교회







        앞은 성벽 모형은 무덤이라고 써 있는데... 왜 남의 무덤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까?
                   




이곳에 이슬람인들의 무덤인데... 아래는 해골들이 많이 보였다.




성벽 구경이 이제 시작되는가 싶었다.





이게 시작인 것이지 진짜는 눈 앞에 보이는 저 먼 성벽?
저 멀리까지 걸어간다는 말??
 





은근히 멀어 보이는데? 우리가 가는 길은 돌계단이다. 
돌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돌계단을 올라가는데 장난이 아니다...  조심 조심 올라가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
아.. 내 나이도 그런가?




그러나 꼭대기가 저 위의 빨간 깃발이 있는 곳이 아니다, 훨씬 더 멀다.




가도 가도 성벽이 끝이 없구나 ㅎㅎ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이 같아 보이지만 보시다시피 다른 장소에서 찍은 것이다. 그만큼 많이 걷는다는 말임.





아까 구경하였던 Pena 궁전도 저 멀리 보인다.





고지, 목적지가 바로 눈 앞에...






먼저 올라온 사람들도 지쳤나보다





고지에서 아래를 바라본다.



동반녀는 고지 점령을 기념하고....



 중세기에 지어진 이 Mouro성벽의 끝을 가는 것이 크게 멀지는 않았지만 또 그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성벽이 높은 곳에 위치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진을 찍은 시간 보고 계산해 보니 Mouro성벽 구경 시작이 11시 50분...
고지 점령 시간이 12시 55분이니 1시간을 넘게 계속해서 걸어올라 간 것이다. 물론 사진을 찍고 구경하면서 올라가긴 하였지만 느긋하게 올라가진 않았다.

동반자 중 연세가 조금 있는 분이 있다보니 다 올라간 후 걱정이 내려가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불과 200~300m 를 걸어서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 아, 그러면 내려가는 길을 꺼꾸로 올라오면 저 고지에 닿을 수도 있으니 나이가 많고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올라올 수 있겠다 생각되었다.

다른 곳들은 입장하면 꼭 진행가는 길로 가야 하지만 이곳은 꺼꾸로 와도 문제가 없는 길인 것으로 보였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이런 팁을 남겨놓는다.

👉 점심은 Mouro 성벽을 올라가기 전 Lanchonete 한 곳이 있어서 거기서 간단하게 빵과 쥬스와 커피를 마셨었다.  # 점심 비용으로는 19,70 유로를 씀

 

💧 Quinta da Regaleira

  
입장료 : 10 유로

우리는 Pena 궁전 쪽으로 다시 이동을 하여 택시를 타려했는데 동반자들이 빨리 오지 않아 택시를 놓치고, Tuk Tuk 차량을 10유로에 네고 하여 Quinta da Regaleira로 이동하였다.

# 참고로 택시는 8유로를 달라고 했다

Sintra에서 우리의 마지막 투어는 Quinta da Regaleira였는데 두 동반자들이 Quinta da Regaleira 문 앞에서 힘들고 더 못가겠다고 혼자 갔다가 오라는 것이었다.

앞까지 와서 안들어갈 수도 없고 해서 혼자 들어가 빨리 나오려 걸음을 재촉하였다. 그런데 그 안이 얼마나 넓고 큰지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 할수 없이 들어올 때 받는 안내 지도를 보고 달리다시피 해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왔다. 그래도 30분 이상 걸렸을 것 같다.

Quinta da Regaleira의 10%도 못 보고 나왔다.








출구앞에서 동반자들을 놔 두고 들어가는 입구까지 꽤 멀다.





멋진 성벽 하나를 감상하고 나가려 했는데 길이 끝이 없이 계속 이어진다.









이 우물 같은 곳은 이곳에서 유명한 것이라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갔다.






우물 안으로 통하는 돌 계단을 통해 후다다닥 뛰며 아래로 내려갔는데, 나가보니 내가 아까 지나쳤던 곳으로 되돌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빨리 나가려다가 도로 빠꾸한 셈?






보니 이곳은 구경할 곳이 지척에 널린 곳인데~~ 구경할 수가 없다.

나가는 쪽 표시도 없어 안내 지도를 꺼내들고 서서히 방향을 잡아 출구로 향했다.

Quinta da Regaleira 이곳은 무지 넓은 공원이었다. 곳 곳에 볼거리가 즐비했지만 여기까지..











드디어 나가는 출구를 찾아 나오게 되었는데, 입구와 출구는 가까이 있었다.

나와서 힘들어하는 두 동반자들을 위해 Sintra에서 Lisboa의 호텔까지 직접 우버택시를 타고 가려고 불렀다. 

가격은 30유로 미만이었는데 우버택시는 관광지쪽으로 내려올 수가 없나보다. 자기가 있는 쪽으로 오라고 해서 10분을 다니다가 포기하고 기차를 타기로 했다. (우버 취소비 2,50 유로) 

# 또 다시 Tuk Tuk을 15유로에 네고하여 기차역으로 이동한다. 
# 알려드렸듯이 택시비가 더 싸다. 내가 있는 곳은 택시가 없었다.





Sintra 기차역 안으로 들어왔다.




이쁜 기차모양의 관광차도 있구나... 물어보니 가격이 Tuk Tuk과 같은데...
다음에 오면 이것을 타 봐야겠네~~

👉 comboiodesintra.pt  차량에 적혀있는 사이트 주소






기차를 보면 양쪽 문 옆에 버튼이 보였는데 기차에 들어가기 위해서 누르고 들어갔다. 
# Comboio 기차는 항상 타고 내리는 곳이 제일 윗층에 있다.




이렇게 Sintra에 있는 관광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 잠시 쉰 후...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예약한 곳은 없고... 봐서 괜찮은데가 있으면 들어간다~~


Rua da Augusta를 내려 가 본다



오.. 해물~~~ 생선들이 날 먹어주세요 줄 서 있다.






늘 사람이 붐비는 Manteigaria에서는 Pastel de Belem을 판다.







어제 밤에 보는 Comercio 광장과 해가 있을 때 보는 장면은 차이가 난다.









이렇게 Comerio 광장을 구경시켜 주고 아까 본 해물집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 저녁식사 : Concha D'Ouro - R. Augusta 238



  # Couvert 은 먹은 것만 돈을 낸다고 한다.




해물 Espeto




Bacalhau... 옆에 있는 감자 Pure도 맛있었다.



         꽁치가 굴비처럼 크다. 난 꽁치를 안먹었지만 꽁치가 엄청 맛있었다고 한다.
포르투갈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대부분 꽁치가 맛있었다 하는 글을 읽은적 있다.

저녁 식비는 114,20  
종업원이 브라질 사람이라 팁을 줬다.